▲ 호쾌한 투 핸드 덩크슛을 터트린 비스맥 비욤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랜도 매직 돌풍이 매섭다.

올랜도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5-99으로 이겼다.

개막 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 강팀들을 잇달아 잡으며 주목 받은 올랜도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드마커스 커즌스가 버티는 뉴올리언스마저 잡아내며 5승 2패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동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랜도는 에반 포니애, 니콜라 부세비치, 조나단 시몬스가 모두 20점씩 올리며 60점을 합작했다. 벤치에서 나온 모리스 스페이츠는 18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가 39득점 10리바운드, 커즌스가 1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랜도의 3점이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애런 고든, 포니애 등이 3점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시몬스, 스페이츠가 이끄는 벤치 선수들의 생산력도 뉴올리언스를 압도했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커즌스가 야투 14개 던져 5개 성공에 그치는 등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선수들의 전체적인 3점슛 성공률도 크게 떨어졌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3점 성공률 25%에 머물렀다. 장점인 리바운드 싸움(43-43)에서도 우위를 가지지 못했다.

올랜도는 3, 4쿼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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