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 어거스틴(가운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당분간 주전 포인트가드는 어거스틴이다.”

프랭크 보겔 올랜도 매직 감독이 DJ 어거스틴(30, 183cm)의 선발 기용과 엘프리드 페이튼(23, 190cm)의 복귀 일정을 알렸다.

당초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페이튼은 개막 후 2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5경기 연속 결장 중이지만 올랜도는 이 기간 동안 4승 1패를 달리며 고공행진 중이다.

그 사이 벤치멤버였던 어거스틴이 주전으로 도약했다. 어거스틴은 올 시즌 평균 9.2득점 5.7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31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115-99, 승리)에선 6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겔 감독은 “페이튼은 돌아오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2경기에 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 일정은 그 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겔 감독은 페이튼이 돌아올 때까지 어거스틴을 계속해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할 것을 밝혔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올랜도가 무리해서 페이튼을 복귀 시킬 일은 없어 보인다. 앞으로 경기 일정도 무난한 편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원정 경기를 다녀오면 홈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니콜라 부세비치, 에반 포니에, 조나단 시몬스, 애런 고든 등이 잘해주고 있는 가운데 페이튼이 11월 중에 합류한다면 올랜도 돌풍은 11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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