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민(가운데), 여오현(오른쪽) ⓒ KOVO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현대캐피탈이 승리와 함께 기록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10월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 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19, 25-19)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단숨에 리그 1위까지 뛰어올랐다.

다시 연승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문성민과 여오현이 대기록을 작성에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문성민은 1세트에만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역대 통산 서브 250개를 기록했다. 남자 프로배구 역대 1호 기록이다. OK 저축은행전 전까지 248개의 서브를 성공시킨 문성민은 이날 경기에서 2개를 더해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2위 박철우(220개)와 30개 차이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리베로 여오현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통산 4500디그라는 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V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2000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3년 현대캐피탈 이적 후에도 꾸준히 최고의 리베로로 활약하면서 남긴 기록이다.

현대캐피탈은 승리와 더불어 선수 개인 기록까지 챙기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선두로 치고 나간 현대캐피탈은 3일 삼성화재와 '클래식 매치'에서 연승과 함께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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