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55위)이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1위)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분패했다.

정현은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나달에게 세트스코어 0-2(5-7 3-6)로 졌다.

정현은 지난 4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8강에서 나달을 만났다. 이 경기에서 나달은 0-2로 무릎을 꿇었다.

1세트에서 정현은 5-5까지 나달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뒷심 싸움에서 밀려 5-7로 1세트를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3-4까지 나달을 추격했지만 이후 내리 2게임을 내주며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이긴 나달은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를 확정 지었다. 나달은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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