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울고 싶은 심정이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2-25, 20-25)로 완패한 뒤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가 부진했다. 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2세트에는 스타팅으로 나서지도 못했다. 박 감독은 "그게 실력이다. 우리 팀이 지금 빠른 토스를 하는데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박 감독은 "창피한 걸 떠나서 울고 싶은 심정이다"며 답답한 마음을 말했다. 경기 후 선수단 미팅에서 박 감독은 "대한항공 팀에 있는 소속감을 다시 한번 똑바로 인식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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