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8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점을 인정하는 등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우선 포스팅 시스템 개정이 선행해야 하지만,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오타니는 "아직 구단의 뜻을 전해 들은 건 아니지만, 메이저리그에 가기 위해 이른 시점에 에이전트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아직 포스팅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 결심했다고 말할 것까지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고, 닛폰햄에서 일본시리즈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도 계속 있었다. 작년 우승도 그렇고 그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10월 일본시리즈에서 발목을 다친 뒤 올 시즌 햄스트링까지 여러 부상으로 고전했던 오타니는 지난달 발목 수술을 받고 100% 컨디션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