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스와잭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5년 시즌 두산에서 잠시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밀워키)이 '올해의 브레이크 아웃 선수' 10인에 선정됐다.

MLB.com 칼럼니스트 필 로저스는 8일(한국 시간) 스와잭을 토미 팸(세인트루이스), 터커 반하트(신시내티), 위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 스티븐 소자 주니어(탬파베이), 욜머 산체스(화이트삭스), 블레이크 파커(에인절스) 딜런 던디(볼티모어) 미치 해니거(시애틀), 펠리페 리베로(피츠버그)와 함께 올해 반등을 이룬 선수로 꼽았다. 

스와잭은 올해 화이트삭스에서 시즌을 시작해 41경기에 등판한 뒤 밀워키로 이적해 29경기를 더 던졌다. 70경기에서 77⅓이닝을 책임졌고 6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에서 2.23, 밀워키에서 2.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는 건 그만큼 환경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활약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로저스는 "스와잭은 32살 나이에 반등을 이뤘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기 때문에 이 성적을 시장에서 협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2년 연속 직구 구속을 1마일씩 끌어 올렸다. 평균자책점 2.33은 커리어 로 기록이고, 91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볼넷은 22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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