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홍지수 기자]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 팀의 선발투수 박세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 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대표 팀에 발탁된 박세웅은 넥센에서 던졌다.

박세웅이 넥센에서 대표 팀을 상대로 공을 던진 이유는 두 가지다.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체크와 대표 팀 동료들이 구위가 좋은 투수를 상대하면서 감각을 익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회를 앞두고 열린 연습경기였다. 박세웅은 대표 팀 동료들을 상대로 3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흔들리는 듯 하기도 했으나 선동열 감독은 "아직 경기 감각적인 면이나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라며 "훈련을 하면서 더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연습경기가 끝난 뒤 박세웅은 "직구, 변화구가 나쁘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제구에 더 신경쓰면 좋아질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구도 포크볼도 구위는 괜찮았다. 올해 준플레이오프 이후 첫 실전인데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세웅은 "몸 상태는 70%~80% 정도다. 올 시즌 초반 보다는 좋은 편은 아니지만 시즌 종료 이후 휴식 기간이 있었고 (몸 상태가)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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