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호가 첫 승을 신고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천신만고 끝에 첫 승리를 신고한 신태용호가 내친김에 2승을 노린다. 상대는 세르비아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를 하고 있는 한국은 10일 콜롬비아와 KEB 하나은행 초청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2무 2패 뒤 1승이다.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낸 신태용호는 11월 평가전 두 번째 상대 세르비아를 만나서도 흐름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선수단은 11일 오전 수원에서 비공개 회복훈련을 한 뒤 오후 결전지인 울산으로 이동한다. 본격적인 훈련은 12일부터 시작된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오후 4시께 정상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상대 세르비아는 10월 발표 FIFA 랭킹 38위다. 62위인 한국보다 24계단이 높다. 역시 전력은 세르비아가 우위에 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은 D조 1위로 확정했다.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진 건 1번(6승 3무 1패)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평가전엔 네마냐 마티치를 제외하고는 주축 선수 대부분을 이끌고 나섰다. 중국은 가볍게 물리쳤다. 10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2-0 승리를 안았다.

또다시 전력이 앞선 팀을 만나는 만큼, 조심스러우면서도 맞설 땐 맞서는 경기 운영이 점쳐진다. 콜롬비아전에서 뛰지 않은 선수들이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이나, 4-4-2 포메이션을 유지할 지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승리를 챙긴데다, 최정예가 모일 수 있는 몇 번 남지 않은 경기인 만큼 내용에 충실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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