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파리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가스파리니 지치지 않았다. 세터 한선수와 호흡 문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 주포로 맹활약했던 가스파리니는 올 시즌 주춤하다.

박 감독은 "체력 문제가 아니다. 한선수 토스가 빨라졌다. 높이도 가스파리니와 아직 맞지 않다보니 혼란이 있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채식 이야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 감독은 "운동선수가 채식하는 이유는 무거워진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프로 선수인데 체력에 문제가 생길만큼 하지 않는다"며 채식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3승 4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다. 현재 2연패에 빠져있다. 박 감독은 "경기를 놓치면 당연히 아쉽다. 현실이고 받아들여야 한다. 아쉬운 경기를 잡고 있으면 안된다. 그날 경기를 떠올리며 오늘(14일)을 준비했다"며 분위기 반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지난 경기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던 김학민을 먼저 내세운다. 박 감독은 "공격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공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김학민을 선발로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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