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vs 첼시.

스페인 커넥션이 맹활약했다. 첼시가 전반을 압도했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가 복귀한 이후 수비에 안정감을 찾았고, 최근 흐름이 좋은 에덴 아자르- 알바로 모라타 투톱 카드를 꺼냈다.

전반 16분 아자르의 중원에서 시도한 슛을 키퍼가 막았고 모라타가 리바운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23분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볼 투입을 모라타가 절묘하게 돌렸다. 아자르가 1대 1 기회에서 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전반 37분엔 모라타가 얻어낸 프리킥을 파브레가스가 찼고, 마르코스 알론소가 득점했다. 스페인 커넥션은 전반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첼시가 후반에 경기를 쉽게 풀었다. 전반 3골 차이를 이용했다. 전반부터 컨디션이 좋았던 아자르가 후반 17분 쐐기 골까지 기록했다. 4-0으로 앞서간 첼시는 파브레가스, 캉테, 아자르를 빼며 체력 안배를 했다. 첼시가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되찾았다. 

첼시가 리그 4연승 상승세를 이어 갔다. 첼시는 캉테가 빠진 이후 AS로마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0-3으로 지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갔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충격패한 이후 왓포드,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까지 격파했다. 첼시는 카라바흐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이후 리버풀과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2017년 11월 19일 오전 0시(한국 시간), 더 호손스, 웨스트브로미치(영국)

WBA 0-4(0-3) 첼시

WBA(3-5-2): 1.마포스터; 23.맥컬리, 26.헤가지, 6.에반스; 10.필립스(14.맥클린 83'),  20.크리호비악(5.야콥 46'), 18.배리, 8.리버모어; 19.로드리게스(17.버크 70'), 9.론돈/ 감독:토니 풀리스

첼시(3-5-2): 13.쿠르트와; 28.아스필리쿠에타, 27.크리스텐센, 24.케이힐; 21.자파코스타, 4.파브레가스(4.드링크우터 67'), 7.캉테(22.윌리안 76'), 14.바카요코 3.알론소; 9.모라타, 10.아자르(11.페드로 71')/ 감독:안토니오 콘테

[영상] [PL] '아자르 멀티골' Goals WBA vs 첼시 골모음ⓒ스포티비뉴스 정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