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팀에 최초발탁된 진성욱 ⓑ제주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신태용 감독이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깜짝 인선을 했다. 공격수 진성욱(24, 제주), 미드필더 김성준(29, 성남), 수비수 윤영선(29, 상주)이 승선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소집할 수 없는 동아시안컵은 K리그, J리그, 중국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한동안 대표 팀의 대세였던 중국슈퍼리그 소속 선수들은 소속 팀에서의 출전 문제, 이적 문제 등을 이유로 대거 빠졌다. 11A매치 소집에 뛴 미드필더 정우영(충칭당다이), 수비수 권경원(톈진취안젠)만 포함됐다.

 

이번 명단은 6명 만 해외파다. 18명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근호(강원), 이재성(전북), 고요한(서울), 김진수(전북), 김민우(수원), 최철순(전북) 11A매치에서 좋은 경기를 한 선수들이 재발탁된 가운데 깜짝 발탁이 눈에 띈다.

 

공격진에 2017시즌 제주유나이티드의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을 이끈 진성욱, 미드필드진에는 K리그 챌린지에서 뛰는 미드필더 김성준, 수비진에는 군팀 상주 소속의 윤영선이 선발됐다. 김성준은 201412월 아시안컵 대비 제주 전훈에 참가한 바 있다. 윤영선은 201511월 라오스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전 당시 소집된 적이 있다. 진성욱은 최초발탁이다.

 

김성준과 더불어 부산아이파크 공격수 이정협까지 두 명의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선수가 합류했다.

 

◆ 2017 EAFF 동아시안컵 남자 대표 팀 명단

골키퍼: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

수비수: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최철순(전북 현대), 윤영선(상주 상무), 김민재(전북 현대)

미드필더: 정우영(충칭 리판), 주세종(FC서울), 이명주(FC서울), 윤일록(FC서울), 김성준(성남FC), 이재성(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이근호(강원FC), 염기훈(수원 삼성)

공격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 김신욱(전북 현대)

대기명단: 김동준(성남FC), 김민혁(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상주 상무), 김태환(상주 상무), 이승기(전북 현대), 이찬동(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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