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실업 축구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우승을 이끈 골키퍼 김태홍이 올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홍은 21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김태홍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7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0.71실점으로 철벽 방어를 펼쳐 소속 팀 경주 한수원이 정규 시즌 1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김태홍은 베스트 11 골키퍼로도 뽑혔다.

경주 한수원은 베스트 11에서는 골키퍼 김태홍과 수비수 가솔현, 미드필더 장백규 등 세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 올 시즌 전 경기에 풀타임 출장한 김해시청 수비수 김민준이 특별상(철인상)의 주인공이 됐고 부산교통공사 사령탑을 지낸 박상인 전 감독이 특별 공로패를 받았다. 

◇ 2017년 실업 축구 내셔널리그 주요 수상자 ▲ MVP 김태홍(경주한수원) ▲ 베스트 11 골키퍼 김태홍(경주 한수원) 수비수 김민준 최성민(이상 김해시청) 가솔현(경주 한수원) 민훈기(천안시청) 미드필더 장백규(경주 한수원) 김경연(목포시청) 조규승(천안시청) 배해민(창원시청)

공격수 김민규(김해시청) 김영욱(목포시청) ▲ 득점왕 배해민(창원시청·14골) ▲ 도움왕 민훈기(천안시청·6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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