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할로웨이는 조제 알도가 왜 이제야 동기부여됐다며 의지를 보이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5, 미국)는 도전자 조제 알도(31, 브라질)에게 질문을 던졌다.

"왜 이제야?"

22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8 미디어 콘퍼런스콜에서 알도가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지난 6월 1차전과) 다를 것이다. 훈련이 잘 되고 있다. 정말 집중하고 있다. 다른 결말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뒤였다.

할로웨이는 "알도는 지금 동기부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동기부여를 언급할 때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 알도는 홈그라운드에서 챔피언으로 싸웠다. 그런데 지금 더 의지가 타오른다고 말한다. 너의 나라에서, 너의 팬들 앞에서, 벨트를 놓고 싸울 땐 충분히 동기부여되지 않았다는 건가?"라고 공격했다.

할로웨이는 지난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12에서 알도를 3라운드 TKO로 꺾고 챔피언이 됐다. 다음 달 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UFC 218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맞아 타이틀 1차 방어전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에드가의 부상으로 알도가 대체 선수로 들어왔다.

할로웨이는 설욕을 다짐하는 알도에게 이번에도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의지가 타오른다. 챔피언벨트는 대단한 것이다. 파이트머니가 올랐고, 페이퍼뷰 수당 등 많은 혜택이 있다. 하지만 벨트는 벨트일 뿐이고, 싸움은 싸움이다. 수백만 명의 시청자 앞에서 맞긴 싫다."

"난 알도와 10번 연속으로 싸울 수 있다. 그때마다 난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고 이기려는 의지가 강할 것이다. 그게 바로 나다."

할로웨이는 2014년부터 11연승 중이다. 윌 초프·안드레 필리·클레이 콜라드·아키라 코라사니·콜 밀러·컵 스완슨·찰스 올리베이라·제레미 스티븐스·리카르도 라마스·앤서니 페티스·조제 알도를 차례로 꺾었다. 전적은 18승 3패.

UFC 218의 코메인이벤트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프란시스 은가누의 헤비급 경기다. 헨리 세후도와 서지오 페티스의 플라이급 경기, 에디 알바레즈와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경기, 티샤 토레스와 미셸 워터슨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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