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창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화는 2차 드래프트 결과에 합격점을 내렸다.

한화는 22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문동욱과 백창수 김지수를 차례로 뽑았다.

문동욱은 롯데가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6순위로 지명한 유망주. 1군 경험은 없다. 사회복무요원을 마치고 지난 4월 제대했다.

백창수는 2009년 LG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올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327를 기록했다. 외야수 김지수는 현재 군복무 중이다.

한화는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젊은 투수인 문동욱 선수 영입으로 마운드 보강과 함께 내년 시즌 팀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의 외야수 백창수를 선발했다. 당초 계획한대로 선수를 선발할 수 있게 되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당해 연도 FA 승인 선수(해외 복귀 FA 포함)와 외국인선수, 2016년 이후 입단한 1,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마다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며,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등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2011년 시작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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