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 KOVO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삼성화재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남자부 KB 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3, 20-25, 25-22, 15-13)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995일 만의 8연승이다.

삼성화재는 승점 2점을 추가해 24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 손해보험은 1점을 추가한데 만족해야 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였다. 1세트는 KB 손해보험, 2세트는 삼성화재, 3세트는 다시 KB 손해보험, 4세트는 삼성화재가 따며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는 KB 손해보험이 가져갔지만 삼성화재는 곧바로 반격했다. 23-23으로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졌으나 타이스의 백어택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끝냈다.

KB 손해보험은 3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고 블로킹, 오픈 공격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고 황돌일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13-13으로 접전에 접전을 거듭했다. 경기 내내 다소 고전했던 타이스가 해결했다. 공격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이어 강연준의 백어택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