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의 주요 뉴스 아침 리포트
○ 헌트의 뇌 검사
마크 헌트가 UFC의 요구대로 뇌 검사를 받기 위해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왔다. ESPN 브렛 오카모토 기자는 "헌트가 뇌 전문의와 만날 것이다. 그의 상태에 대한 소식을 계속 알리겠다"고 밝혔다. 헌트는 지난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1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자주 기억을 잃는다"는 인터뷰 내용 때문에 경기가 취소됐다. 과연 헌트의 뇌는 건강할까?
○ 파퀴아오의 제안
매니 파퀴아오가 23일 코너 맥그리거에게 메시지를 띄웠다. 인스타그램에 맥그리거의 사진을 올리고 "행복한 추수감사절 되길. 몸 관리 잘하고 있어. 친구"라고 썼다. 해시 태그로 #진짜 복싱 경기(realboxingmatch) #2018을 달았다. 맥그리거 또 엄청난 돈 벌 기회, 하지만 UFC 타이틀 방어전은 먼저 해야겠지.
○ 밴잰트 vs 로즈-클락
지난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1에 대체 출전해 벡 롤링스에게 2-1 판정승하고 스타 탄생을 알린 제시카 로즈-클락이 곧바로 다음 경기를 갖는다. 내년 1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페이지 밴잰트와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 BJ 펜의 불꽃
최초로 3체급 챔피언이 되겠다며 의욕을 보였던 BJ 펜은 지난 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 지난 6월 데니스 시버에게 연패했다. "지금은 경쟁 의지가 타오르지 않는다. 훈련을 계속하긴 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재미를 위해서다. 그냥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은퇴 단계를 밟아 갈까?
○ 계약서만 가져오라는 '한남자'
프랭키 에드가의 부상으로 UFC 218 출전 상대를 잃었던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UFC가 매니저를 통해 여러 명을 대체 선수로 제안한 가운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결정되면 다시 전화 줘. 난 누구든 신경 쓰지 않아. 계약서만 가져와"라고. UFC의 결정은 조제 알도였다.
○ 마이크 페리 "코빙턴 겁쟁이!"
UFC 웰터급에 또 다른 악동 마이크 페리가 콜비 코빙턴을 "겁쟁이"라고 공격했다. 코빙턴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헤비급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충돌했다. 부메랑을 맞고 말다툼을 하다가 물러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페리는 "나라면 상대가 누구든 신경 쓰지 않는다. 만약 나였으면 점프해서 베우둠의 목에 올라 탔을 것이다. 물론 난 베우둠을 좋아한다"고 했다. 코빙턴이 베우둠을 고소했다는 소식을 듣자 "그러지 마. 계집애 같은 겁쟁아"라고 일갈했다.
○ 마스비달 '5분 대기조'
호르헤 마스비달은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2 미디어 데이에서 "켈빈 가스텔럼에게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대신 오를 것이다. 긴 비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이클 비스핑이 (앤더슨 실바) 대신 이 경기를 수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스텔럼이 싸우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중국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쿠바 혈통인 마스비달은 비스핑이 쿠바 국기를 찢은 사건으로 반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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