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한국시리즈 챔피언 KIA와 전력 보강에 바쁜 롯데가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소식을 알렸습니다. 하위권에 머문 삼성은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30일 KBO 이적 소식입니다.

롯데는 30일 오전 레일리와 연봉 117만 달러, 번즈와 연봉 73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을 마친 뒤 레일리는 "롯데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팬들의 응원을 잊을 수 없다. 내년 시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번즈는 "롯데는 정말 멋진 팀이다. 최고의 팬들도 함께 하고 있다"면서 "내년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쉬 린드블럼과 재계약은 롯데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미 재계약을 끝낸 레일리, 번즈와 함께 린드블럼까지 세 선수가 다시 뭉친다면 롯데의 내년 시즌은 계속 뜨거울 수 있습니다.

KIA는 올해 뛰었던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앉히는데 성공했습니다. 우선 원투 펀치로 활약한 헥터 노에시와 2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3년 연속 동행을 확정했습니다.

나머지 두 선수와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에 재계약했는데요. 총액 기준으로 로저 버나디나와 25만 달러 오른 110만 달러, 팻딘과 2만 5천 달러 오른 92만 5천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뒤로 갈수록 꾸준히좋은 성적을 낸 만큼 내년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을 영입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던 만큼 스카우트 시스템을 고쳐 내구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 결과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20경기 포함 30경기에 등판했던 아델만입니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방출된 뒤 독립리그에서 다시 시작해 재기에 성공한 도전 정신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팀 아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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