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치를 날리고 있는 프란시스 은가누(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떠오르는 강자 프란시스 은가누(31, 프랑스)가 전 챔피언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델란드)을 꺾었다.

은가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헤비급 오브레임과 경기에서 TKO승을 거뒀다.

경기는 1라운드 3분 17초 만에 끝났다. 두 거구의 파워가 그대로 느껴졌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친 두 선수는 서로 주먹을 몇 번 교환했다. 이때 경기가 끝났다. 은가누의 펀치가 오브레임 안면에 얻어걸린 것. 오브레임이 은가누의 왼손 펀치를 보지 못했다. 오브레임은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은가누와 오브레임은 총 12번의 타격을 주고받았다. 그중 은가누가 총 10번 타격을 시도했다. 타격 횟수는 많지 않았으나 주먹 힘은 누구보다 강했다.

이날 승리로 은가누는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되었다. 그는 오브레임을 꺾고 10연승을 질주, 헤비급의 떠오르는 강자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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