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가 '아동도서'와 '안경'으로 지역사랑 이벤트를 진행했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아동도서'와 '안경'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한다.

롯데는 올해 정규 시즌 도중 발생한 각종 기록에서 다양한 사랑 나눔 적립행사를 실시했다. 교육청과 연계해 지역 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지난 1일 열린 납회식에서 후원사에 적립 내용을 전달했다.

'아람출판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도서 나눔'으로 모두 8,600권의 아동도서를 적립했다. 2017년 시즌 홈경기 1승마다 200권을 적립해 모두 43승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8,600권의 아동도서는 교육청과 연계해 부산지역 내 복지관 및 초등학교에 증정한다.

행사에 참석한 손승락은 "팀 승리를 위해 공을 던지며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어린이가 책을 선물 받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비추미안경과 함께 진행한 '안경 우완 에이스 박세웅의 러브글래스'로 모두 345개의 안경을 적립했다. 박세웅의 삼진 1개당 안경 3개를 적립하는 내용으로 올 시즌 모두 115개의 삼진을 기록해 많은 아이에게 선물을 전할 수 있게 됐다.

박세웅은 "나도 어릴 때부터 안경을 꼈는데 한창 뛰어 놀 때는 잃어버리거나 부서지기도 쉽다. 아이들이 새 안경을 받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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