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지난달 호주 퍼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가 UFC 미들급 타이틀을 방어할지 불투명하다.

7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TS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날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미들급으로 돌아갈지 확실치 않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UFC는 대안을 찾았다. 잠정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6, 호주)와 랭킹 3위 루크 락홀드(33, 미국)를 붙이기로 했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은 8일 "휘태커와 락홀드가 내년 2월 1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21에서 경기한다"고 보도했다.

생피에르의 타이틀 반납 여부에 따라 이 경기가 정식 타이틀전이 될지, 잠정 타이틀전이 될지 결정된다.

휘태커는 19승 4패의 타격가. 2014년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왔다. 옥타곤 8연승 중이다. 지난 7월 UFC 213에서 요엘 로메로를 판정으로 이기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락홀드는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전 UFC 챔피언으로 16승 3패 전적을 쌓았다. 2015년 12월 크리스 와이드먼을 TKO로 꺾고 UFC 미들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가 지난해 6월 마이클 비스핑에게 KO로 져 타이틀을 한 번도 방어하지 못했다.

UFC 221은 2018년 두 번째 PPV 넘버 이벤트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다. 퍼스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주도(州都).

호주에서 살고 있는 벤 옌과 타이슨 페드로 등이 출전을 예정해 놨다. 마크 헌트는 이 대회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재대결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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