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래드 스티븐스(보스턴 셀틱스) 감독이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칭찬했다.

스티븐스 감독은 9일(한국 시간) '매스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파커의 픽 앤드 롤 영상을 만든다. 그가 어떻게 경기를 읽고 풀어나가는지 공부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파커는 2001 신인 드래프트 전체 28순위로 뽑혔다. 데뷔 이후 줄곧 샌안토니오에서 뛰며 4번의 우승을 따냈다.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와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커리어 평균 16.2점 2.8리바운드 5.8어시스트 0.9스틸 FG 49.3%를 기록 중이다.

파커의 장점은 돌파다. 빠른 드리블에 이은 플로터, 스핀무브에 이은 레이업이 날카롭다. 전성기 시절에는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골 밑을 질주했다. 

이와 함께 2대2 게임에도 능하다. 최고의 스크리너 던컨의 스크린을 받아 날카로운 2대2 게임 전개 능력을 선보였다. 스크린을 받고 나와 중거리슛, 돌파, 골 밑에 침투하는 던컨에게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렸다. 던컨이 은퇴한 이후는 파우 가솔,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연계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에 스티븐스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커의 교과서 같은 플레이에 주목했다. 

한편 파커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다.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줄곧 결장하다가 복귀해서 샌안토니오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파커가 복귀한 이후 샌안토니오는 5승 0패를 기록 중이다. 그가 있을 때 공격 생산성도 더욱 올랐다. 베테랑이지만 경기 존재감은 여전히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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