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린 로사리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윌린 로사리오에게 역대 최고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 오전 "한신이 로사리오와 계약에 합의했다. 역대 팀 신입 외국인 선수로는 최고액의 조건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3억 엔 수준으로 알려졌던 연봉이 그보다 높은 4억 엔까지 갈 수도 있다.

닛칸스포츠는 "한신은 로사리오에게 2년 총액 800만 달러 전후의 대형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연봉 4억 엔이 기준점이다. 이대로라면 역대 신입 외국인 선수 최고액을 받은 마이크 그린웰을 뛰어 넘을 수도 있다.

단 7경기 출전에 그치며 한신 사상 최악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그린웰은 1997년 보스턴에서 한신으로 이적하면서 당시 환율로 3억 3,000만 엔을 받았다.

한신은 로사리오에 대한 신분조회 절차를 마쳤다. 영입 발표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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