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윈터미팅에서 팀을 옮길까. MLB.com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가 류현진을 트레이드 될 수 있는 선수로 분류했다 

거닉 기자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윈터미팅 프리뷰에서 류현진이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윈터미팅은 1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에서 열린다. 오타니 쇼헤이의 포스팅,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트레이드 외의 이적 협상은 윈터미팅에서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애드리안 곤잘레스, 스캇 카즈미어 등과 함께 트레이드 대상으로 묶였다. 곤잘레스는 내년 시즌 2,150만 달러의 거액 연봉,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신인왕 코디 벨린저의 등장까지 내년 시즌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 투성이다. 카즈미어는 부상으로 다저스 이적 후 활약이 미미했다. 

거닉 기자는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등의 투수도 트레이드 대상이라고 봤다. 야수 중에서는 중복 전력이 많은 왼손 타자 외야수 쪽, 작 피더슨과 알렉스 버두고 등이 팀을 옮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대로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으로는 셋업맨(후보-브랜든 모로, 서지오 로모 등과 재계약), 플래툰 2루수(후보-로건 포사이드, 체이스 어틀리와 재계약) 등을 꼽았다. 선발투수 보강은 다르빗슈 유와 적정 수준의 재계약이면 되고, 타자 쪽에서는 스탠튼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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