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포국제공항, 정형근 기자] “내가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신태용 감독님께 감사하다. 산책 세리머니는 즉흥적으로 나왔다."

동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신태용호는 잠시 숨을 고른 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3골을 성공한 김신욱은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김신욱은 한일전에서 2골을 넣으며 ‘일본 격파’의 1등 공신이 됐다. 김신욱은 염기훈과 함께 역대 동아시안컵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신욱은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월드컵을 6개월 앞두고 신태용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김신욱은 “신태용 감독님께서 죽어가던 나를 살려줬다. 자신감을 찾아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감정을 나타냈다. 김신욱이 내년 러시아행 마지막 열차를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은 김신욱과 일문일답

-한일전 이후 신태용 감독에 대한 고마운 감정을 표현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신태용 감독님이 내가 살아날 수 있는 전술과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자신감도 생겼다. 후반 교체가 아니라 선발로 나서 뛰어서 동료들과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

-대회에서 특히 잘 이뤄진 점

이번 대회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나왔다. 큰 키를 활용해 헤딩슛을 넣었고 발밑 연계 플레이도 했다. 그런 점이 잘됐다. 물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산책 세리머니를 펼쳤다. 미리 준비했나

한일전을 앞두고 골 세리머니를 할 여유는 없었다. (염)기훈이 형과 함께 즉흥적으로 나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