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패터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 사무국이 1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패트릭 패터슨(29, 206cm)에게 벌금 1만 달러 징계를 내렸다.

이유는 트위터를 통한 심판 판정 항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95-97로 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 판정에 대한 후폭풍이 거셌다.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짓는 오심이 나왔기 때문이다.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포가 경기 막판 오른쪽 베이스라인에서 돌파 후 득점을 하며 97-95를 만들었지만, 느린 화면을 통해 아테토쿤포의 오른발이 명백히 베이스라인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바로 앞에 있던 심판이 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도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밀워키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NBA 사무국은 이날 있었던 오심을 인정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패터슨은 경기를 마치고 트위터에 "단순한 사무국의 사과보다 (심판진은)오심으로 인해 경기 승패가 바뀐 것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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