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도전자 프란시스 은가누는 오는 21일 UFC 220에서 헤비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5, 미국)가 도전자 프란시스 은가누(31, 카메룬)를 1라운드 KO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5일 트위터에 "안드레이 알롭스키 1라운드 54초, 파브리시우 베우둠 1라운드 2분 47초, 알리스타 오브레임 1라운드 4분 27초, 주니어 도스 산토스 1라운드 2분 22초"라고 쓰고 그 아래 "프란시스 은가누 1월 21일"이라고 덧붙였다.

은가누도 앞선 상대들처럼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뜻. 해시 태그로 '앤드 스틸(#AndStill)'을 달았다.

5연승의 미오치치는 오는 2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UFC 220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위 은가누를 만난다. 은가누를 꺾으면 UFC 최초 3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헤비급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긴다.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진행되지만, 이 경기가 판정까지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옥타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은가누 역시 미오치치만큼 속전속결에 능하다. 프로 11승 가운데 1라운드 승리가 7번, 2라운드 승리가 4번이다.

지난달 3일 UFC 218에서 오브레임을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왼손 어퍼컷 한 방으로 눕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은가누는 자신만만하다.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미오치치를 잡으러 간다. 그는 겁먹었다. 자신은 챔피언이라며 당당한 척하지만 그는 누구와 붙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UFC 220은 올해 첫 UFC의 페이퍼뷰(PPV) 이벤트다. 코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도전자 볼칸 오즈데미르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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