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를 여전히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 시간) '미네소타는 시즌을 마치기 전부터 선발 마운드 보강을 노리고 있었다.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 존 헤이먼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여전히 FA 선발투수 대어 다르빗슈와 접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와 미네소타는 윈터미팅이 열리기 전부터 만남이 있었다. 태드 래빈 미네소타 단장은 다르빗슈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때 함께한 인연이 있다. 래빈 단장은 2012년 다르빗슈가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할 때 텍사스와 계약을 도왔다.

그러나 헤이먼은 미네소타가 다르빗슈가 당장 필요하다고 해서 급하게 미팅을 잡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00~2,500만 달러 선에서 다년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미드 마켓'인 미네소타로선 다소 부담스러운 계약이다. 

다르빗슈는 미네소타와 계약이 급하지 않다. MLB.com은 '다르빗슈는 지난달부터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만났고,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과 사적으로 저녁을 먹기도 했다.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도 아직 다르빗슈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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