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UFC가 연이은 빅 매치로 흥행 몰이에 나선다.

오는 3월까지 아홉 대회 개최를 예정한 가운데, 메인이벤트를 거의 확정했다.

UFC 페이퍼뷰 넘버 대회를 매달 한 번씩 열고, 타이틀전을 메인이벤트로 내세웠다.

오는 21일 UFC 220(미국 보스턴)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도전자 프란시스 은가누의 헤비급 타이틀전,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도전자 볼칸 오즈데미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다.

다음 달 11일 UFC 221(호주 퍼스)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조르주 생피에르의 타이틀 반납으로 정식 챔피언에 오른 로버트 휘태커가 루크 락홀드를 맞아 첫 방어전을 치른다.

UFC 222는 오는 3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프랭키 에드가와 만난다. 조제 알도를 이기고 1차 방어에 성공한 지 딱 3개월 만이다.

UFC 1/4분기 일정 (한국 시간 기준)

1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미국 세인트루이스) '최두호 vs 스티븐스'
1월 21일 UFC 220(미국 보스턴) '미오치치 vs 은가누'
1월 28일 UFC 온 폭스 27(미국 샬롯) '자카레 vs 브런슨'
2월 4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5(브라질 벨렘) '마치다 vs 앤더스'
2월 11일 UFC 221(호주 퍼스) '휘태커 vs 락홀드'
2월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6(미국 오스틴) '세로니 vs 메데이로스'
2월 25일 UFC 온 폭스 28(미국 올랜도) 메인이벤트 미정
3월 4일 UFC 222(미국 라스베이거스) '할로웨이 vs 에드가'
3월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7(영국 런던) 메인이벤트 미정

호나우드 자카레와 데릭 브런슨(미들급), 료토 마치다와 에릭 앤더스(미들급), 도널드 세로니와 얀시 메데이로스(웰터급) 등이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직 메인이벤트가 결정되지 않는 대회는 UFC 온 폭스 28과 UFC 파이트 나이트 127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7은 영국 런던에서 열려 마이클 비스핑의 은퇴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브래드 타바레스가 비스핑의 마지막 상대가 돼 주겠다며 도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2승 6패로 부진했던 한국 선수들의 경기도 줄줄이 이어진다.

오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최두호가 제레미 스티븐스와, 강경호가 구이도 카네티와 맞붙는다.

오는 28일 UFC 온 폭스 27에서는 여성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내린 김지연이 저스틴 기시와 만나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마에스트로' 김동현은 UFC 221에서 데미안 브라운과 대결한다. 여기서 이기면 3연승이다.

'스턴건' 김동현도 올봄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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