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최근 유망주의 성장이 돋보이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탁구입니다.

탁구 유망주들의 2018년 첫 대회, 제55회 전국남녀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가 충북 보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단체전 '꽃'인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창원남산고가 웃었습니다.

창원남산고는 동인천고를 게임스코어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창원남산고는 첫 번째 단식에서 2세트를 먼저 내주고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두 번째 단식 경기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복식 경기와 네 번째 단식 경기를 내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잡으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

복식과 단식에서 모두 승리에 기여한 에이스 곽유빈은 모처럼만의 활약에 활짝 웃었습니다. 고교 랭킹 1위이자 절친한 친구인 상대 에이스 최인혁과 대결 승리에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승해서 좋다. 작년 재작년 이 대회나와서 잘 못했는데 이번에 잘 해서 기분좋다. 아무래도 (에이스로서) 점수를 잡아야 한다. 책임감있게 열심히했다. (최)인혁이와 경기는 까다롭고 어려운데 처음으로 쉽게 이겼다. 기분 좋다."

탁구 유망주들의 활약으로 뜨거운 전국남고학생 중합탁구대회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지난해 유독 3위를 많이 했던 창원남산고의 정상 정복으로 달궈진 분위기는 단식 결승 경기가 이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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