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문성중 최해은이 2018년 첫 탁구 대회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여자 중등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최해은은 10일 충남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남녀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결초보은 보람상조배 제 55회 전국 남여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호수돈여중 이다은을 세트스코어 3-2(8-11, 5-11, 13-11, 12-10, 12-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다은은 준결승에서 문산수억중 유한나를 3-0으로 꺾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최해은은 '탁구 신동'이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진 청명중 신유빈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뒤 결승에 올랐다.

초반 이다은 기세가 무서웠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최해은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첫 번째 세트를 11-8로 잡은 뒤 두 번째 세트는 보다 손쉽게 따냈다. 11-5였다. 최해은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세번 째 세트에서 전략을 바꾸면서 분전하며 13-11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침착했던 이다은을 상대로 최해은은 분전했다. 네 번째 세트 초반 어려운 흐름을 가져갔지만 결국 듀스 접전 끝에 12-10로 역전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세트는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졌다. 한 점 한 점 주고 받으면서 듀스까지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최해은을 향해 웃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최해은은 우승을 확정 짓고 지난 대회 준우승 설움을 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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