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가 외질 영입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아스널 메수트 외질 영입을 추진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5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되는 메수트 외질이 유벤투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올해 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동안 외질의 행선지로 거론된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바르사는 필리페 쿠치뉴를 영입했고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이 임박했다. 외질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힘을 받는 이유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영입 리스트에 올린 리버풀 엠레 찬(23)과 합의를 마쳤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올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엠레 찬에게 5년 계약을 제안했다. 1월 초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엠레 찬과 독일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외질이 유벤투스에 합류한다면 팀에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물론 외질은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다만 선택의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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