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꼽은 18라운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겁니다.

구자철은 18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올시즌 주로 출전하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강력한 헤더로 함부르크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 막판 터진 구자철의 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하반기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 ⓒ분데스리가 SNS

분데스리가는 카이우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구자철을 2선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로 꼽았습니다. "팀내 최다 득점자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감기로 결장한 상황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보너스 승점 2점을 안겼다"는 평가입니다.

리그 15경기만에 첫 골이자 11개월여 만의 득점. 하반기를 산뜻하게 시작한 구자철은 19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을 준비합니다. 시즌 초 약체로 평가됐던 아우크스부르크가 묀헨글라드바흐마저 꺾고 상위권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뜨거워진 구자철의 활약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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