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지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외계인'아란 별명과 '살인미소'가 트레이드마크인 호나우지뉴(37)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16일(현지 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인터넷판에 "호나우지뉴의 형제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 모레이라가 호나우지뉴의 은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모레이라는 "호나우지뉴가 더 이상 프로 무대에서 뛰지 않는다. 호나우지뉴의 은퇴 경기는 2018년 월드컵 이후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호나우지뉴는 1998년 그레미우에서 데뷔했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호나우지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AC밀란 등의 유럽 빅클럽에서 뛰며 황혼기를 보냈다.

호나우지뉴는 각국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04년, 200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05년엔 발롱도르를 받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현재 바르셀로나의 엠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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