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파브리시우 베우둠(37·브라질)과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의 자리가 바뀌었다. 16일(한국시간) UFC 공식홈페이지(kr.ufc.com/rankings)가 발표한 헤비급 랭킹에서 벨라스케즈가 3년 동안 지키고 있던 왕좌를 베우둠에 내주고 1위로 내려왔다. 지난 14일 멕시코에서 열린 UFC 188에서 벨라스케즈는 3라운드 베우둠의 길로틴초크에 걸려 탭을 쳤다.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였다.

■ UFC 헤비급 랭킹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
1위 케인 벨라스케즈 -1
2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
3위 스티페 미오치치
4위 안드레이 알롭스키
5위 트래비스 브라운
6위 조쉬 바넷
7위 마크 헌트
8위 벤 로스웰
9위 알리스타 오브레임
10위 프랭크 미어
11위 로이 넬슨
12위 안토니오 실바
13위 맷 미트리온
14위 스페판 스트루브
15위 알렉세이 올리이닉

체급 차가 없다고 가정하고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베우둠은 8계단이나 상승해 6위에 올랐지만, 벨라스케즈는 6계단 하락해 10위가 됐다. 베우둠의 앞에는 페더급 챔프 조제 알도, 미들급 챔프 크리스 와이드먼, 플라이급 챔프 드미트리우스 존슨, 여성 밴텀급 챔프 론다 로우지, 밴텀급 챔프 TJ 딜라쇼뿐이다.

이들과 P4P 수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벨라스케즈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 팀 동료 다니엘 코미어(9위)보다도 밑으로 내려왔다. 챔피언이 아닌 파이터 중 가장 높은 순위라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

■ UFC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1위 조제 알도
2위 크리스 와이드먼 +1
3위 드미트리우스 존슨 -1
4위 론다 로우지 +1
5위 TJ 딜라쇼 +1
6위 파브리시우 베우둠 +8
7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
8위 로비 라울러
9위 다니엘 코미어
10위 케인 벨라스케즈 -6
11위 앤서니 페티스
12위 앤더슨 실바 -2
13위 헤난 바라오 -1
14위 프랭키 에드가 -1
15위 조니 헨드릭스

코메인이벤트에서 길버트 멜렌데즈에 판정승을 거둔 에디 알바레즈(31·미국)는 라이트급 랭킹 9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본격적인 타이틀 전선에 뛰어든 모양새다. 치코 카무스에 승리한 헨리 세후도(28·미국)는 두 계단 상승, 플라이급 5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세후도는 절대강자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맞설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턴건' 김동현(33·부산 팀매드)은 웰터급 7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 케인 벨라스케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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