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미계약자로 남아 있는 내야수 최준석(35)을 위해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가 계속 방안을 찾고 있다.

롯데 구단 측은 23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선수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 무상 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2017년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최준석을 지난해 12월 4일 타 구단 계약 때 보상 선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다른 팀 이적을 노리는 최준석을 자유롭게 보내 주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계약 상황이다.

롯데 구단 측은 지난 17일에도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최준석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여전히 FA 미계약자로 남아있는 최준석의 야구 인생을 위해 '무상 트레이드'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최준석은 아직 3할에 가까운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2018년 시즌도 다가오고 있다. 최준석의 거취가 언제 정해질지 관심사다.

한편,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최준석은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지난 21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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