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KBO 리그 역대 5년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넥센은 25일 2018 시즌 연봉 협상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해 연봉 2억2000만 원에서 1억 원 오른 3억2000만 원에 계약을 맺으며 올해 팀에서 최원태(1억5000만 원) 다음으로 큰 인상액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KBO 리그 역대 5년차를 통틀어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하게 됐다. 이전에는 2016년 나성범(NC)이 받았던 3억 원이 5년차 최고 연봉이었다. 김하성은 3억 원을 훌쩍 넘기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최근 3년 연속 골든글러브 2위에 그쳤던 아쉬운 마음도 연봉으로 보상 받았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41경기에 나와 159안타(23홈런) 114타점 90득점 16도루 타율 3할2리를 기록하며 리그 타점 4위 득점 공동 13위 도루 공동 9위에 올랐다. 팀내에서는 처음으로 붙박이 4번타자를 맡아 팀 타선의 중심을 잡으며 활약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