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전훈을 마무리한 제주 ⓒ제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제주는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가졌다. 이번 전훈에는 찌아고, 호벨손(이상 브라질), 정태욱, 이창훈, 이동희, 문광석, 박한근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도 합류했다. 

2018시즌 제주는 2월 14일 J리그 일왕배 우승팀인 세레소 오사카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을 시작으로 긴 여정에 돌입한다. 

시즌을 일찍 치러야 하는 만큼 제주는 이번 전훈에서 조직력 다지기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초점을 뒀다.  

국가대표팀 터키 전지훈련에 소집된 진성욱, 이창민, 이찬동은 22일 태국 현지에서 곧바로 이동했다. 이들은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3일)와의 친선전을 갖고 제주로 복귀한다. 

조성환 감독은 "시즌이 빨리 시작하기 때문에 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했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원팀이라는 생각과 함께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수확이 컸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26일 선수단 재소집을 가진 뒤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2018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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