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투수 박세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2018년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박세웅은 지난해 연봉 1억 원에서 150% 인상된 2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박진형은 6000만 원에서 75% 인상된 1억 500만 원, 김원중은 3000만 원에서 110% 인상된 63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박세웅과 박진형, 김원중은 지난 시즌 롯데 마운드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선수들이다. 박세웅과 박진형, 김원중은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빼어난 기량을 보이면서 롯데 마운드에 큰 힘이 됐다.

박세웅은 2017년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71⅓이닝을 던지며 12승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박진형은 45경기에서 4승 4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후반기 필승조로 활약했다. 김원중은 24경기에서 7승8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베테랑 투수 송승준은 젊은 후배들을 보고 "앞으로 10년 이상 던질 투수들이다. 어느 누구하고도 바꿀 수 없는 선수들이다"고 크게 칭찬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 시즌 동안 값진 경험을 쌓은 박세웅과 박진형, 김원중은 성장한 만큼 보상도 받았다. 다가오는 2018년 시즌, 지난해 활약을 인정받은 이 젊은 투수들이 다시 롯데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면서 제 몫을 다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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