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제 무리뉴(54)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맨유는 2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맨유와 무리뉴 감독의 기존 계약은 2019년까지였습니다. 맨유는 2020년까지로 기간을 1년 더 늘렸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구단이 노력과 헌신을 인정해줬다. 맨유 감독인 게 자랑스럽다.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2016-17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판할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부임 첫해 리그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서 맨유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습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단장은 “무리뉴는 모든 일에 에너지와 목적의식을 가져다줬다”며 “성공을 의심치 않는다”고 무리뉴 감독을 향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