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인 독일이 아시아 팀을 경험할 스파링 파트너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

독일축구협회는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월드컵 개막 직전인 6월 초에 예정된 두 차례 평가전 일정을 공개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6월 2일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에 이어 같은 달 8일 레버쿠젠 베이 아레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독일은 3월 A매치 데이인 23일 스페인, 같은 달 27일 브라질과 겨루는 걸 포함해 네 번의 평가전 일정을 확정했다.

독일이 월드컵 개막 직전 평가전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낙점한 건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맞붙을 한국을 겨냥한 포석이다.

한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 F조 조별 리그 1차전에 이어 같은 달 24일 멕시코와 2차전에서 맞붙고, 같은 달 27일 3차전에서 독일과 대결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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