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 자책골을 유인한 칸셀루(왼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스팔 2013 vs 인터밀란.

1. 똘똘 뭉친 스팔, 부진한 인터밀란

2. '행운의 자책골' 그러나 극장 골 내준 인터밀란

3. 7경기 무승에  빠진 인터밀란

◆ 똘똘 뭉친 스팔, 부진한 인터밀란

인터밀란이 볼을 점유하면서 스팔의 골문을 열고자 했다. 전반 13분 기회가 왔다. 풀백 담브로시오가 침투 패스했다. 스팔의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칸드레바가 강력한 슈팅을 연결했다. 스팔의 메르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스팔도 반격했다. 전반 20분 측면 크로스를 그라시가 헤더로 연결했다. 살짝 떴다. 

인터밀란이 경기는 주도했는데, 스팔의 수비조직력이 좋았다. 인터밀란이 공격 지역에서 패스 정확도가 좋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7분 수비의 불안한 대처로 스팔의 안테누치가 슈팅을 기록했다.

◆ '행운의 자책골' 그러나 극장 골 내준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후반 에데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득점은 예상치 못한 과정에서 터졌다. 후반 3분 풀백 칸셀루가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하던 비카리가 걷어낸다는 볼이 자신의 골문으로 향했다. 인터밀란의 행운의 동점 골을 기록했다. 

스팔이 실점 이후 반격했다. 후반 9분 칸셀루의 패스 미스로 스팔이 기회를 잡았다. 비비아니가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을 빗나갔다. 인터밀란은 후반 13분 페리시치가 컷백했고 달려온 베시노가 아무런 수비 방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터밀란은 추가 골을 노렸지만, 스팔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오히려 여러 실점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후반 정규 시간 종료 직전 팔로스키의 결정적인 헤더는 막지 못했다. 

◆ 7경기 무승에  빠진 인터밀란

인터밀란이 최근 6경기 무승 부진에서 부진했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SSC 나폴리와 유벤투스와 함께 선두권 경쟁을 치르던 인터밀란은 12월에 들어 유벤투스전부터 최근까지 4무 2패로 부진했다.

스팔전에는 승점 획득이 가능했다. 후반 3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 갔다. 하지만 추가 골은 없었다. 후반 정규 시간 1분 남기고 오히려 극장 골을 내줬다. 인터밀란은 결국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7경기 무승에 빠졌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세리에A 22라운드, 2018년 1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스타디오 파올로 마차, 페라라(이탈리아)

스팔 1-1(0-0) 인터밀란

득점자: 89'팔로스키 / 48'비카리(자책골)

[영상][세리에A] '극적 무승부' Goals - SPAL 2013 vs 인터 밀란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고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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