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안탈리아(터키), 정형근 기자] “몰도바전은 전반전에 답답한 점이 있었다. 자메이카전은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도록 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터키 안탈리아 타이타닉 풋볼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한국은 30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재성은 지난해 K리그와 동이사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재성은 27일 몰도바와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간결한 볼 터치와 재빠른 드리블 돌파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한국의 1-0 승리를 이끈 이재성은 자메이카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신태용 감독은 자메이카전에 최정예 멤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재성은 A대표팀 소집마다 맹활약하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재성은 자메이카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아시아가 좁아 보이는 이재성은 자메이카전 필승을 다짐했다. 
▲ 이재성

다음은 이재성과 일문일답

-몰도바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몰도바전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았다. 그래서 전반에 답답함이 있었다. 나는 후반전에 투입됐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어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자메이카전은 실전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자메이카전의 약속된 플레이가 있나

선수들 모두가 기회이자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메이카전은 공격작업 매끄럽게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신태용 감독이 특별히 요구한 점이 있나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하신다. 안으로 들어가서 연계 플레이를 펼치라고 강조하셨다. 기회가 된다면 득점도 하고 싶다. 

-대표팀에 전북 선수들이 많다

소속팀서 발을 맞추다 보니 느낌적으로 통하는 게 분명히 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맞는 점이 있다. 같은 소속 팀이 아닌 선수들은 단기간에 호흡을 맞추기 어려운 게 있다. 훈련이나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면서 맞춰가려고 한다.

[영상] 이재성 "자메이카전, 공격 매끄럽게 풀어갈 것"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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