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안탈리아(터키), 정형근 기자] “몰도바전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60% 정도밖에 안됐다. 자메이카전은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터키 안탈리아 타이타닉 풋볼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한국은 30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7일 FIFA 랭킹 166위 몰도바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김승대(포항), 이승기(전북), 홍철(상주) 등 새롭게 발탁한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후반전에 김신욱, 이재성(이상 전북), 장현수(FC도쿄), 이근호(강원) 등을 투입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새해 두 번째 친선경기 상대인 자메이카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3개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러시아 월드컵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1월 FIFA랭킹이 55위로 한국(59위)보다 높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2승 1무로 한국이 우세하다. 
▲ 신태용 A대표팀 감독.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 일문일답

-자메이카전 준비는 잘되고 있나

경기 준비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몰도바전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선수들 몸 상태가 60% 정도밖에 안됐다. 완벽한 경기 할 수 없었다. 기회가 왔을 때 결정지어줘야 하는데 그런 결정을 지어주지 못했다.  

-명단에 변화가 있나

자메이카전은 주로 몰도바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갈 생각이다. 

-정예 멤버가 나간다고 보면 되나

몰도바전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자메이카전은 호흡을 맞춘 선수 위주로 구상을 하고 있다. 라트비아전은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선수들이 훈련을 굉장히 집중해서 한다

선수들의 훈련 태도나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매우 좋다.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영상] 신태용 감독 "자메이카전, 호흡 맞춘 선수들이 나선다"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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