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해 선수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월드컵의 해가 밝았습니다. 박주호, 홍정호, 지동원을 비롯해 이청용도 월드컵 출전을 위해 팀을 옮기는 선택을 했습니다. 신태용 국가대표 축구 팀 감독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선수들에게 줬던 메시지 때문인데요.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 꾸준한 출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월드컵 출전을 위해 선수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시작을 알린 건 박주호였습니다. 소속 팀에서 입지를 잃은 박주호는 지난해 12월 도르트문트를 떠나 울산 현대로 이적을 선택했습니다. 올해 1월엔 마찬기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홍정호가 전북 현대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해외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시즌 소속 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지동원은 과거 은사였던 디르크 슈스터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독일 2부 리그 다름슈타트로 임대를 떠났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한때 대표 팀 에이스였던 이청용도 '친정 팀' 볼턴으로 임대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 팀은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파와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한 이번 전지훈련이 끝나면 사실상 월드컵 전에 대표 팀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은 3월 A매치 기간입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소속 팀을 옮긴 선수들이 과연 그들이 원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이청용과 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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