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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이적생' 바그닝요가 수원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쳤다. 28번째 생일 자축포 2방. 바그닝요는 이를 넘어 "수원서 역사를 쓰고 싶다"고 했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플레이오프에서 2017시즌 베트남 V리그 준우승팀 타인호아를 5-1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상하이 선화, 가시마 앤틀러스, 시드니와 함께 H조에서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올시즌을 앞두고 부천에서 이적한 바그닝요는 맹활약을 펼쳤다. 2골을 몰아 넣으면서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혔다. 생일까지 자축한 바그닝요. 앞으로 더 잘하겠다면서 굳은 다짐을 전했다.

다음은 바그닝요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하느님게 감사하다. 코칭스태프, 동료 모두 감사하다. 전지훈련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 이어진 것 같다.

- 이적생들과 경기 이끌고, 2골도 넣었다. 소감은.

좋은 선수들과 호흡 맞춰서 좋았다. 최대한 빠르게 좋은 호흡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굉장히 말을 많이 하면서 하고 있다. 경기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하고 있다.

- 산토스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데, 부담은 없다.

2년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산토스 활약 지켜봤다. 정말 좋은 선수다. 수원에서 역사를 쓰고 브라질로 돌아갔다. (7번 뒤를 이었기 때문에) 비교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나 역시 수원에서 역사 쓰고 싶다.

- 1부리그, 또 ACL이라는 큰 무대에서 뛰게 됐다.

매년 달라져야 하고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변화가 많이 됐다. 늘 보여줘야 한다.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다. 잘 듣고 잘 해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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