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포르테(왼쪽) ⓒ맨체스터시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 영입을 완료했다.

맨시티는 3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아슬레틱 빌바오에서 라포르테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등 번호로 14번을 달고 뛰며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영국공영방송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라포르테의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5700만 유로(약 860억 원)으로 추정된다. 맨시티의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이적료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기록한 5500만 유로(약 800억 원)였다.

라포르테는 1994년생 프랑스 출신의 수비수다. 191cm의 장신이고 왼발잡이로 침착하고, 힘과 패스까지 모두 갖춘 선수라는 평가다. 아직 어리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 161경기를 치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수비진 운영에 애를 먹었다. 뱅상 콩파니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엘리아킴 망갈라는 빌드업에서 실수가 잦은 편이고, 힘을 앞세운 공격수들에게 밀리는 등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사실상 믿을 수비수는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존 스톤스였다.

맨시티는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은 어린 수비수라고 평가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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