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체력적으로 모든 팀이 힘든 시기다. 선수들 스스로 이겨 냈으면 한다."

주장 문성민이 올 시즌 남은 10경기에서 온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문성민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5라운드 경기에서 블로킹 2개 서브 3개를 비롯해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19)으로 완승하며 18승 8패 승점 57점을 기록했다.

문성민은 "우리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워낙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졌지만, 선수들이 브레이크 타임 때 훈련한 게 오늘(31일) 경기에서 조금씩 나오는 거 같았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5라운드를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5라운드로 접어들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조금씩은 다 지쳐 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그중에서도 안드레아스가 많이 지친 거 같다며 걱정했다. 

문성민은 "나와 안드레아스가 우리 팀 큰 공격을 신경 쓰고 있다. 그러나 리시브가 안 돼도 (신)영석이가 속공을 쓸 수 있고, (송)준호와 (박)주형이가 파이프 공격을 할 수도 있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잘했으면 좋겠다. 안드레아스가 훈련할 때 열심히 하고 있다. 체력이 떨어져도 이겨 낼 수 있을 거 같다"고 힘줘 말했다. 

선두 체제를 굳히기 위해서는 잘 버텨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성민은 "5라운드 경기를 해보니까 중위권 팀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는 모든 팀이 힘들 거라 생각한다. 팀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냈으면 한다"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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