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5일 아침 8시 김해국제공항에서 호주 퍼스로 향했다. ⓒ부산 팀 매드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마에스트로' 김동현(29,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이 UFC 3연승을 위해 5일 아침 8시 김해국제공항에서 결전의 땅 호주로 향했다. 부산 팀 매드 양성훈 감독, 허윤 코치와 함께한다.

김동현은 오는 1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21의 언더 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데미안 브라운(33, 호주)과 라이트급으로 맞붙는다.

2016년 12월 TUF 24 피날레에서 브랜던 오라일리에게 판정승, 지난해 9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고미 다카노리에게 KO승 한 상승세를 이어 가는 게 목표다.

김동현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브라운은 거친 난전을 잘하는 선수다. 하지만 난 내가 잘하는 공격으로 맞서겠다"며 "올해 자주 경기하는 것이 목표다. 라이트급 랭킹 톱 15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2007년부터 15승 3무 8패 전적을 쌓았다. 2015년 8월 T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고 UFC로 진출했다. 옥타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2연승으로 분위기를 뒤집어 재계약에 성공했다.

17승 11패 전적의 브라운은 홈그라운드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동현을 이기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강경호(승) 최두호(패) 김지연(승)에 이어 2018년 네 번째 옥타곤에 오르는 한국인 파이터다. 세 번째 승전고를 울릴 준비를 마쳤다.

UFC 221은 페이퍼뷰 대회로, 요엘 로메로와 루크 락홀드의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다.

김동현의 경기가 포함된 언더 카드 7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에서 생중계한다.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메인 카드 5경기는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온에서 볼 수 있다.

UFC 221 대진

- 메인 카드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요엘 로메로 vs 루크 락홀드
[헤비급] 마크 헌트 vs 커티스 블레이즈
[헤비급] 타이 투이바사 vs 시릴 아스커
[웰터급] 제이크 매튜스 vs 리징량
[라이트헤비급] 타이슨 페드로 vs 사라르벡 사파로프

- 언더 카드

[라이트급] 데미안 브라운 vs 김동현
[미들급] 롭 윌킨스 vs 이스라엘 아데사냐
[페더급] 알렉산더 볼카노브스키 vs 제레미 케네디
[플라이급] 주시에르 포미가 vs 벤 웬
[라이트급] 로스 피어슨 vs 히로타 미즈토
[밴텀급] 이시하라 데루토 vs 호세 퀴노네스
[웰터급] 루크 주모 vs 아베 다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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