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버스 샘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 첫 등판 일정이 결정됐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에게 두 투수 등판 일정을 알렸다. 한화는 19일과 20일 기노완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휠러는 19일 등판해 3이닝을 던질 예정이고 샘선은 20일 등판해 2이닝 투구 예정이다.

이날 두 투수는 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를 했다. 샘슨은 58구, 휠러는 55구를 던졌다. 샘슨은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졌다. 휠러 역시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뿌렸다.
▲ 제이슨 휠러 ⓒ 한희재 기자

두 번째 불펜 투구를 마친 휠러는 "지난 번 투구보다 편해졌다. 미국보다 평평한 느낌이 있는 마운드가 있는데 이제 편해졌다. 지난번보다 20개를 더 던졌다. 투구 후 최재훈과 로케이션과 볼카운트 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구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소감을 말했다.

샘슨은 "패스트볼을 기분 좋게 던졌다. 감독님이 변화구 칭찬을 해줘서 기분이 좋다. 투구할 때 감독님이 속구 구위가 좋고 변화구 각이 크기 때문에 코너워크보다는 홈플레이트 주변으로 던지라고 말해줬다. 미국에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쉽게 동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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